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 보셨듯 광화문 일대는 집회로 몸살인데요. <br> <br>지난 3년간 광화문에서 열린 시위를 따져봤더니 하루 평균 1.7건, 매일 시위가 있었던거죠.<br> <br> 주변 시민과 상인들은 늘 집회 소음과 교통정체 속에서 살아온 셈입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 달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광화문 집회. <br> <br>도로 통제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차들이 줄줄이 정차해 있습니다. <br> <br>요즘 광화문 광장에는 이렇게 경찰이 쳐놓은 펜스가 치워질 날이 거의 없습니다. <br><br>최근 3년간 광화문 일대에 신고된 집회 건수는 1883건, 하루 평균 1.7건 꼴이었습니다.<br> <br>광화문에서 매일같이 시위가 열린 셈입니다. <br><br>같은 기간 동안 광화문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집회시위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.<br> <br>반복되는 집회에 지역 상인들은 울상입니다. <br> <br>[황정현 / 인근 상인] <br>"광화문 쪽으로는 사람들이 안 나오시죠. 영업이 거의 한 20~30%대로 떨어진다고 보시면"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닭 쫓던 개가 되는 거예요. 영업 버리고 그냥 욕만 나와요." <br> <br>집회의 자유 못지 않게 시민들의 편리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만희 / 국민의힘 의원 (국회 행정안전위 간사)] <br>"헌법 정신을 악용하면서 일반 시민의 평온한 일상과 통행권 그리고 안전까지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허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경찰은 시민 편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회 시위 매뉴얼 재정비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성훈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